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초보가 알아야할 3가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계에 9년간 있으면서 투자자들이 이 3가지 정도는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보시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contact@ycrowdy.com 를 통해서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크라우디의 김광민 파트장이라고 하고요. 오늘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초보가 알아야 할 세 가지라는 주제로 설명을 해보려고 하고요.
이거 철저하게 개인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투자라는 거는 되게 정답이 없고 개인의 어떤 테크니컬한 부분이 분명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의 인사이트가 있는 부분이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거 철저하게 제 생각이라는 걸 좀 말씀을 드리고 시작을 하고 싶습니다.
일단 스타트업 투자의 핵심은 제 생각에는 너무 위험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스타트업 투자는 굉장히 높은 실패 확률을 가지는 투자예요. 제가 많이 만날 때는 매일매일 스타트업들과 미팅이 있는 날들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개에서 한 세 개 기업들 정도는 미팅을 하곤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정말 많은 기업들을 만났을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기업들 중에서 지금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 보니까 그렇게 총망받던 기업들조차도 많이 망했어요.
많이 영업중단을 했고 실질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의 경우 투자금 회수가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제가 좀 느꼈고.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스타트업 투자에 첫 발을 내딛으시는 분들께서는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를 하고 시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이 세 가지는 고려해야 한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하고요. 첫 번째는 소득공제입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가장 큰 장점 혹은 스타트업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벤처기업 투자 소득공제입니다. 내가 투자금이 3천만 원이 될 때까지는 투자금액의 100%가 소득공제가 돼요.
그러니까 투자한 만큼의 100%가 소득공제가 된다는 건 본인의 소득세율 구간에 따라서 리턴받는 세금이 좀 다르긴 하겠지만 고소득 구간에 있는 분들은 꽤 많은 세금을 리턴받는다는 얘기죠.
그래서 스타트업 투자수익률을 고려하실 때 내 소득세율에 따른 소득공제를 고려해서 의사결정 하셔야 합니다. 고소득자여서 소득세율이 높을 수록 높은 리스크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메리트가 높아지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전환사채입니다. 저희가 예전에는 보통주 그리고 전환상환우선주 투자를 많이 진행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투자시장에서 전환사채 발행 자체가 흔치 않았어요. 되게 이례적이었고 또 재무제표에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실제로 저희가 전환사채를 하자고 설득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어쨌든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전환사채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거든요.
기업이 미래에 나한테 잘해줄지 잘해주지 않을지를 모릅니다. 이거는 어쩔 수가 없는 거 같아요. 기업이 지금은 투자자들에게 잘할 의지를 갖고 있더라도 미래에 사업이 너무 바쁘거나 힘든 경우에는 투자자들에게 그만큼 신경을 써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혹은 사업이 처음에 목표한 대로 잘 안될 가능성도 굉장히 높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이 핵심이고.
이건 기관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기관 투자자들은 좀 입장이 다른 게 기관 투자자들은 어쨌든 기업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꽤 있어요. 최악의 경우에는 공격적인 투자자들 같은 경우에는 소송을 통해서 압박한다던지 이런 경우도 뉴스에서도 종종 나오고.
근데 개인들은 기관 투자자들처럼 적극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근데 만약에 전환사태를 통해서 투자를 하는 경우에 최악의 경우 만기상환이라는 옵션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만기에 기업이 내가 원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기업이 원하는 만큼 커뮤니케이션을 안 해준다고 생각하면 만기상환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거죠.
근데 이제 정말 최악은 기업의 부도죠. 기업이 없어져서 만기에 돈을 못주는 케이스들이 꽤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정말 생존율이 낮거든요. 생각보다. 근데 이거는 전환사채 투자만 그런 게 아니고 보통주나 RCPS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내가 의지가 있는 투자자고 내가 고수다 경험이 있다 라고 하면 또 괜찮습니다. 왜냐면 제가 보니까 개인투자자 분들 중에서도 기업에 적극적으로 컨택해서 어떤 정보를 듣고 또 적극적으로 어떤 액션을 하시고 회수를 하시는 케이스를 꽤 많이 봤어요.
그런 분들이라면 사실 어떤 형태의 증권을 투자하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요소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떤 좋은 기업에 내가 마음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겠죠. 그렇다면 괜찮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마지막은 분산투자입니다. 제가 자꾸 똑같은 말씀을 드리는 것 같긴 한데 정말 어떤 기업이 잘 될지는 알기 어려워요. 저도 이제 기업들 많이 만났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너무 잘 나가서 '크라우드펀딩 안 해요' 라고 하는 기업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업들 조차도 문 닫은 곳들도 많고.
반대로 저희 입장에서는 이게 좀 업사이드가 없는 비즈니스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비즈니스들조차도 어쨌든 꾸준히 성장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업이 잘 될지 아는 거는 정말 어려운 요소인 거 같아요.
정말 많은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기관 투자들조차도 성공한 투자는 소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소수의 투자가 다른 전체 실패한 투자를 커버해서 수익률을 만들어 내는 거예요. 내가 한 기업에 투자를 잘해서 대박을
내서 20배를 가져가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이 그렇게 접근하지 않거든요 내가 많은 기업들에 투자를 해서 정말 그 중에 소수가 잘 되어서 내가 상장회사 투자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내겠다 라는 접근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도 충분히 분산투자 하셔가지고 내가 전체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산이 있다면 좀 쪼개가지고 다양하게 투자를 하시기를
추천을 드립니다.
또 여러 기업들을 보고 겪으면 이거 자체가 실력이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내가 경험이 많다 그러면 어떤 경우도 괜찮다' 라고 하시는 분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시면 좋을 것 같고 만약 여러분들이 나는 경험이 많지 않다 초보다 라고 생각하시면 제가 오늘 말씀드린 이 세 가지를 주의깊게 생각하셔서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영상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혹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증권팀 그룹 메일로 메일을 주시면 저희가 성심성의것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저희가 놓칠 수도 있어요 그러면은 한 번 더 보내주시면 저희가 놓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거든요 그러니까 혹시 회신이 안 온다면 한 번 더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고.
오늘 영상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