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작성일: 25.06.26
안녕하세요.
새소식 뉴스레터 발송에 맛들인, 크라우디 입니다 :)
오늘은 얼마 전에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가배도의 3차펀딩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F&B 구조이다보니 한 번쯤 소개드리고 싶었거든요.
저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F&B 구조이다보니 한 번쯤 소개드리고 싶었거든요.(3차펀딩, 2.3억 모집, 68명의 투자자)
가배도 3차펀딩 보기 >
1. 가배도 3차펀딩 구조가 어떻길래?
가배도는 소득공제가 되는 전환사채 이면서, 그리고 구의역 매장에 연계하여 추가 금리를 주는 형태였습니다. 사실 이런 형태는 기존에 있던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보통 매장연계를 하는 경우 크라우드펀딩에서는 '이익참가부사채'나 '추가부금리사채'를 발행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이러한 사채들은 소득공제가 안된다는데 있었습니다.
2. 소득공제는 무조건 되어야 한다.
저희는 사실 소득공제가 무조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F&B가 특정 매장과 수익률을 연계하는 경우 수익률의 업사이드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또 F&B 매장이 리스크가 낮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리스크 대비 투자자의 의미있는 업사이드를 확보하려면 소득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 본사의 전환사채 발행하는 수 밖에
그렇다면 본사의 전환사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벤처기업의 전환사채에 투자해야 투자자들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거든요.
사실 많은 F&B기업들이 투자자들이 단순 매장연계 투자를 선호합니다. 이는 아무래도 F&B 분야에서 특정 매장에 대해 진행하는 투자가 보편적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배도의 경우는 투자자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것에도 열려있어서, 우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분증권(RCPS)를 발행하여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지분증권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하면, 벤처기업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생각보다 흥행하지 못한 2차펀딩
1차 지분증권 크라우드펀딩 직후, 2차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저희 기대만큼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1차에 바로 이어서 발행이되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1차 RCPS 발행 대비해서 기업가치가 약 20% 상향되어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업가치 차이가 적으면 바로 직전에 투자한 RCPS 투자자 입장에서는 납득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의미있는 기업가치 차이를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기업가치 최종결정은 크라우디가 아닌 발행사가 합니다...^^;;)
5. 3차펀딩으로 구의역 매장연계
이전에 다른 펀딩을 준비하다가 [소득공제+전환사채+추가금리] 구조를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는 F&B 기업은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펀딩이 성공하지는 못했는데요. 이 구조가 오히려 F&B 분야의 매장연계 펀딩과 잘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고, 가배도에도 이런 구조를 제안드렸습니다. 마침 가배도에서 구의역 신규매장 오픈을 위한 추가 크라우드펀딩 니즈가 있었습니다.
6. 사채청약서+추가금리약정서
전환사채는 보통 전자증권으로 발행되다보니, 매장연계하는 조건을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이런 구조가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에서는 매출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형태의 증권의 입고를 받아주지 않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전환사채는 전환사채대로 표면금리 연 8%로 발행하고(사채청약서), 매장 매출이 회사가 예상하는 베이스라인을 넘으면 추가금리를 약속하는 별도의 '특약'(추가금리약정서)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전환사채 투자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행사(가배도)와 1:1로 추가금리약정서를 전자계약으로 추가체결하였습니다.
7. 결과는 성공
펀딩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가배도가 처음에 희망했던 금액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도 리스크 대비 가치있는 투자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소득공제+표면이자율+추가금리+만기상환 혹은 주식전환) 실험적인 방식의 펀딩에 흔쾌히 참여해주신 가배도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가 가배도와 같은 펀딩을 할 수 있는 건 아닌데요. 본사의 증권발행이 오히려 도산절연이 되지 않아 리스크가 높을 수도 있고, 이미 시장에서 여러해에 걸친 매장 운영으로 추가 매장으로 발생할 현금흐름의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하기도 합니다.
혹시 가배도와 같은 구조로 펀딩을 진행할 수 있는 유망한 F&B회사를 알고 계실까요? 저희는 아래와 같이 '기업소개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다 같이 키워나가는 즐거움, 크라우드펀딩으로 만들어볼까요?
다 같이 키워나가는 즐거움, 크라우드펀딩으로 만들어볼까요?오늘의 뉴스레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크라우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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